
롤 대리, 걸리면 정지? 그보다 먼저 확인할 것
롤 대리를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정지입니다. 많은 분이 “대리하면 무조건 정지 먹는다”고 믿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제가 상담했던 사례 중 3년 전부터 꾸준히 같은 업체를 이용하는 분이 있는데, 한 번도 정지된 적이 없습니다. 반면에 한 달 만에 영구정지를 당한 분도 봤습니다. 차이는 단순히 운이 아니라 업체의 작업 방식과 본인의 관리 습관에서 갈렸습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분이라면 아마 지금쯤 “그래도 걸리면 어떡하지”라는 불안이 절반, “티어 올리고 싶은데 시간이 없어”라는 조바심이 절반일 겁니다. 저도 10년간 수백 건의 상담을 하면서 그 마음을 이해합니다. 하지만 정지 여부보다 더 중요한 건, 정작 본인 계정에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제대로 모른 채 맡기는 상황입니다. 대리 후에 생기는 문제는 정지가 끝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 갑자기 MMR이 꼬여서 다음 시즌 배치가 이상해진다거나, 본인 실력과 너무 다른 티어에 머물러서 게임을 할 때마다 욕을 먹는 일도 생깁니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롤 대리를 맡기기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할 기준을 정리했습니다. 정지 위험을 100% 없앨 수는 없지만, 불필요한 위험을 줄이는 방법은 분명히 있습니다. 제 경험상 대부분의 문제는 업체를 고르는 단계에서 이미 결정됩니다. 업체가 어떤 방식으로 작업하는지, 계정을 어떻게 관리하는지, 그리고 본인이 이후에 어떻게 행동하는지가 결과를 가릅니다.
대리 업체의 작업 방식, 왜 이게 가장 중요할까
롤 대리 업체는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일합니다. 하나는 원격 프로그램을 이용해 본인 계정에 접속해 직접 게임을 돌리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듀오로 게임을 함께하는 방식입니다. 원격 방식은 작업 속도가 빠르고 가격이 싼 편이라 많은 업체가 선호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생깁니다. 라이엇 게임즈는 비정상적인 접속 IP 변화를 감지하면 로그인 제한을 걸거나 계정을 정지합니다. 제가 본 사례 중에는 해외 IP로 접속했다가 바로 정지당한 분도 있었습니다.
듀오 방식은 상대적으로 안전합니다. 같은 IP에서 접속하더라도 두 명이 함께 게임을 하는 것은 정지 사유가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다만 시간이 오래 걸리고 비용이 더 비쌉니다. 그래서 일부 업체는 “안전 듀오”라고 광고하면서 실제로는 원격으로 작업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걸 구분하려면 작업 시작 전에 업체가 어떤 방식으로 진행하는지 직접 물어봐야 합니다. “원격인가요, 듀오인가요?”라고 물었을 때 “안전하게 진행합니다”라고 얼버무리면 거의 원격입니다.
제가 상담했던 한 고객은 업체가 보낸 원격 프로그램을 설치했다가 계정을 통째로 도난당했습니다. 그 업체는 게임만 돌리는 게 아니라 계정 정보를 빼돌려 다른 곳에 팔아넘겼습니다. 이런 사고를 막으려면 업체에 원격 프로그램 설치를 요구하는지, 설치한다면 어떤 프로그램인지, 그리고 https://kaynteam.com 계정 비밀번호를 요구하는지 사전에 확인해야 합니다. 정상적인 업체라면 원격 프로그램을 쓰더라도 비밀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요구한다면 100% 사기로 보면 됩니다.
실력과 티어, 대리 후 생기는 현실적 문제들
롤 대리를 맡기면 티어는 올라갑니다. 그런데 정작 게임을 직접 하게 되는 순간, 그 티어가 무슨 의미인지 깨닫게 됩니다. 제가 상담했던 분 중에 브론즈에서 플래티넘까지 대리로 올린 분이 있었습니다. 작업이 끝난 뒤 솔로 랭크를 돌렸는데, 10판 중 8판을 졌습니다. 팀원들은 그 분의 실력을 보고 바로 “대리지?”라고 의심했고, 결국 신고가 누적되어 계정이 정지됐습니다.
이런 상황을 피하려면 대리 후에 최소한 2주에서 4주 정도는 봇 게임이나 일반 게임을 하면서 실력을 끌어올리는 게 좋습니다. 하지만 https://ko.wikipedia.org/wiki/https://kaynteam.com 현실적으로 브론즈 실력으로 플래티넘 구간에서 버티는 건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대리보다는 부스트(듀오)를 권합니다. 부스트는 본인이 직접 게임을 하면서 더 높은 실력의 파트너와 함께하므로, 게임 내에서 배우는 것도 있고 티어도 올라갑니다. 물론 부스트도 정지 사유가 될 수 있지만, 원격보다는 적발 확률이 낮습니다.
또 하나 간과하기 쉬운 문제가 MMR입니다. 대리 작업은 승률을 극대화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약한 팀을 만나도록 매칭을 조작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MMR이 실제 티어보다 높게 형성되면, 다음 시즌 배치고사에서 이상한 결과가 나옵니다. 실제로 대리 후 배치를 5승 5패로 마쳤는데도 전 시즌보다 낮은 티어가 나온 사례를 봤습니다. 이런 일을 방지하려면 대리 후에는 일부러 몇 판을 져서 MMR을 조정할 필요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걸 제대로 아는 업체는 거의 없습니다.
비용과 기간, 그리고 사기 업체를 거르는 법
롤 대리 비용은 티어와 작업 방식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실버에서 골드까지는 보통 5만 원에서 10만 원, 골드에서 플래티넘은 10만 원에서 20만 원, 다이아 이상은 30만 원을 훌쩍 넘깁니다. 듀오 방식은 원격보다 1.5배에서 2배 정도 비쌉니다. 그런데 너무 싼 업체는 거르는 게 좋습니다. 제가 본 사례 중에 3만 원에 다이아까지 올려준다는 업체가 있었는데, 알고 보니 작업자가 게임을 던지고 튀는 패턴이었습니다. 돈만 날리고 티어는 그대로였습니다.
사기 업체를 거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결제 조건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정상적인 업체는 작업이 끝난 뒤에 결제하거나, 중도에 일부만 선금으로 받습니다. 반면 사기 업체는 전체 금액을 먼저 요구합니다. 그리고 “작업 기간이 3일”이라고 했다가 실제로는 2주가 걸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 지연은 보통 업체가 여러 계정을 동시에 돌리면서 일정이 밀리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 업체가 작업 증거를 요구할 때가 있습니다. “작업이 끝나면 스크린샷을 보내드립니다”라는 문구는 흔한데, 문제는 그 스크린샷이 조작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라이엇 API를 이용해 전적을 조회하면 실제 게임 기록이 남기 때문에, 작업 후에는 직접 전적 검색 사이트에서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그리고 작업 중에 업체가 “비밀번호를 바꿔라”고 요구하면 즉시 거래를 중단해야 합니다. 정상적인 업체라면 작업자가 접속할 수 있어야 하므로 비밀번호를 바꾸라고 하지 않습니다.
오늘 바로 실행할 수 있는 안전장치 3가지
이 글을 읽는 분이라면 아마 고민이 끝나지 않아서 검색하고 있을 겁니다. 그 고민을 줄이는 가장 빠른 방법은, 일단 계정을 안전하게 만드는 것부터 시작하는 겁니다. 첫째, 계정에 이메일 인증과 2차 인증을 설정하세요. 라이엇 계정 설정에서 2FA를 켜두면 설령 비밀번호가 유출되어도 로그인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 둘째, 결제 전에 업체의 리뷰를 확인하되, 리뷰가 지나치게 좋으면 의심하세요. 실제로는 작업을 안 하고도 리뷰를 조작하는 업체가 많습니다. 셋째, 작업 기간 동안 본인 계정을 다른 기기에서 로그인하지 마세요. 만약 본인이 게임을 켰는데 이미 게임이 돌아가고 있다면, 그 즉시 비밀번호를 바꾸고 업체와 연락을 끊으세요.
이 세 가지는 10분이면 실행할 수 있습니다. 지금 당장 라이엇 계정 설정 페이지를 열어 2FA를 켜는 것부터 해보세요. 그리고 업체와 대화할 때는 반드시 “작업 방식이 원격인지, 듀오인지”를 메신저로 남기세요. 나중에 문제가 생겼을 때 증거로 쓸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만약 티어가 급해서가 아니라 실력이 부족해서 대리를 생각하고 있다면, 차라리 그 비용으로 코칭을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코칭은 정지 위험이 없고, 배운 실력은 다음 시즌에도 계속 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롤 대리 비용은 얼마인가요?
티어와 작업 방식에 따라 다르지만, 실버에서 골드는 510만 원, 골드에서 플래티넘은 1020만 원, 다이아 이상은 30만 원부터 시작합니다. 듀오 방식이 원격보다 1.52배 비쌉니다. 작업 기간은 보통 13일이지만, 업체에 따라 2주 이상 걸릴 수도 있으니 계약 전에 정확히 확인하세요.
롤 대리 걸리면 정지인가요?
라이엇은 대리를 명시적으로 금지하고 있어 적발 시 영구정지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원격 작업은 IP 변화로 감지될 확률이 높고, 듀오는 상대적으로 낮지만 신고가 누적되면 정지됩니다. 대리 후 본인 실력과 티어가 맞지 않아 팀원에게 신고당하면 위험이 커지므로, 작업 후에는 실력을 끌어올리는 시간을 가지세요.
롤 대리와 부스트의 차이는?
대리는 작업자가 계정에 직접 접속해 게임을 대신 진행하는 것이고, 부스트는 본인이 게임에 참여한 상태에서 더 높은 실력의 파트너와 듀오로 플레이하는 것입니다. 부스트는 본인이 직접 하기 때문에 정지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고, 게임을 배울 기회도 있습니다. 다만 부스트도 라이엇 정책상 금지이며, 비용은 더 비쌉니다.